삼성전자는 21일 삼성전자 인재개발원에서 이윤우 부회장 등 본사 사장단과 오동진 북미총괄 사장, 박근희 중국총괄 사장, 김인수 유럽 총괄 사장 등 각 지역 법인 책임자가 참석한 가운데 2008년 하반기 법인장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해외 순회근무를 앞둔 이건희 회장의 외아들 이재용 전무가 참석해 해외 지법인장과 짤막한 인사를 나눴다.
삼성전자 지역 법인장 회의는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 두 차례 국내외 주요 법인장과 총괄 사장 등 최고 경영진이 참여해 연간 실적과 경영 계획을 점검하는 자리다. 삼성 그룹이 계열사 독립 경영 체제에 들어간 이후 처음 열린 이번 회의에는 법인장을 포함한 주요 임원진 등 168명이 참석해 시장, 제품, 마케팅에 걸친 대외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거래업체 관리 방안 등에 집중 논의했다.
지역 법인장은 오는 22일과 23일 LCD· 반도체· 휴대전화 등 각 총괄 별로 사업장을 방문하고 현황을 보고 받은 뒤 24일 월례 전사 경영회의에 참석하며, 25일 마케팅 등에 관한 세부 회의를 열 계획이다. 그룹 해체 후 처음 열린 글로벌 회의였지만 삼성전자 측은 “매년 두 차례 정례적으로 열리는 회의로 올해는 특별한 사안이 있기 보다는 그동안 추진한 성과와 하반기 경영 전략과 방향을 폭넓게 공유하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도 24·25일 이틀간 서울에서 비공개로 ‘하반기 글로벌 정기 경영 전략 회의’를 연다.
남용 부회장이 주재하는 이 행사에는 이영하 DA(가전)사업본부장· 안승권 MC(휴대폰 )사업본부장· 강신익 DD(디스플레이)사업본부장, 김종은 유럽총괄사장, 우남균 중국총괄사장, 안명규 북미총괄사장 등과 전세계 120여 개 해외 법인·지사장 300여 명이 참석한다.
강병준기자 bj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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