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에 로봇연구소 생긴다

  전남대에 첨단 로봇연구소가 들어선다. 전남대는 18일 공과대학에서 로봇연구소(소장 박종오 교수) 개소식을 갖고 국제적 경쟁력을 갖춘 로봇 연구·개발사업에 본격 뛰어 들었다.

이 로봇연구소는 전남대 박종오 교수(기계시스템공학부)의 주도로 조선대와 광주과학기술원, 한국항공대 등 지역 및 수도권 대학 전문 연구진 33명이 참여한다. 연구소는 앞으로 초소형 로봇과 의료로봇 등 로봇 전반에 걸친 개발에 나서는 한편 국가가 추진하는 로봇연구·개발사업에서 주도적으로 나선다.

전남대 로봇연구소는 세계 로봇연구소간 국제교류도 더욱 활성화할 방침이다. 세계적으로 마이크로 로봇 분야를 선도하는 미국 카네기멜론 대학 등 5개 대학 연구소와 공동연구 및 협약 체결을 통해 국제 공동연구, 전문 연구진 파견, 정보교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 소장은 “지속적으로 첨단로봇 연구 개발을 통해 국내 최대의 대학 로봇연구소로서의 입지를 구축하고 산실 역할을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로봇연구소는 의학과 공학, 농학 등과 함께 전남대 내 선도연구소로 지정됐다.

이성현기자 argo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