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적 자본주의=성장 일변도의 자본주의 폐해를 극복하고 책임의 균형까지 갖춘 새로운 대안은 없는걸까. 자본주의의 진화의 방향을 창조성에서 찾았다. 기업과 사회의 책임을 강조하고 함께 잘 사는 풍요로운 자본주의를 논하고 있다. CSR 전문가인 저자가 기업의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해 사회공헌과 공익활동을 전략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잘 설명했다. 단순한 기부와 자선이 아니라 자본주의의 근본정신을 훼손하지 않으면서 성장하는 해법을 담았다. 최혁준 지음, 이안에 펴냄, 1만3000원.
◇웹소문 마케팅=소문의 천국 인터넷. 루머도 많지만 이를 효과적 마케팅의 기법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법도 있다. 웹소문 마케팅이라는 신개념의 기법을 현업에 적용할 수 있는 실용 기술 50가지를 정리했다. 효과도 측정할 수 있다. 블로그, UCC, 위키피디아 등 소셜미디어로 대변되는 새로운 웹 환경을 적극 활용하기 위한 가이드북이다. 일본의 조사마케팅 전문가인 저자가 다양한 경험과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웹마케팅의 새 기법을 제시했다. 무라모토 리에코 지음, 정선우 옮김, 정재윤 감수, 멘토르 펴냄, 1만3000원.
◇인터넷 광고 기획 실무 스타일 가이드=체계적이고 전략적으로 인터넷 광고를 하는 구체적인 실행방법을 소개한다. 지은이는 광고는 돈이 아니라 전략으로 하는 것이라 말한다. 주요 포털 사이트의 검색결과에 광고가 노출되는 방법을 소개한다. 매출 증대를 위해 광고 운영 목표를 설정하고 점검할 수 있는 구체적 로드맵도 제시하고 있다. 인터넷 쇼핑몰 운영자, 오픈마켓 판매자에게 필요한 실질적 정보가 담겨있다. 인터넷 광고를 잘하는 노하우가 담긴 유용한 지침서다. 이시환 지음, 비비컴 펴냄, 1만5000원.
◇트렌드를 읽는 기술=트렌드의 탄생에서 확산, 변화, 소멸에 이르는 과정을 담은 책. 트렌드 확산을 위한 첫번째 단서는 스타일이나 취향의 변화를 일으키는 초기 과정을 인식하는 것. 의상과 인테리어 가구와 같이 전혀 다른 제품 카테고리에서 동일한 스타일이 유행한다면 하나의 트렌드가 형성되고 있다는 두번째 단서를 잡을 수 있다. 세번째 단서는 주류 스타일의 변화를 섬세한 관찰로 파악하는 것이다. 트렌드는 예측 가능한 시장이며 트렌드 결정자가 트렌드를 지배한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헨릭 베일가드 지음, 이진원 옮김, 비즈니스북스 펴냄, 1만3500원.
◇낭만 카투니스트 유쾌한 프랑스를 선물하다=만화가인 지은이가 가족들과 20일간 프랑스를 자동차로 일주한 후 쓴 책이다. 바캉스라는 말의 고향인 프랑스의 여름은 어떤 나라보다 축제가 많고 흥겨운 볼거리로 넘쳐난다. 음식문화의 천국이라는 부르고뉴, 알프스 산맥 아래 론알프 지역, 지중해를 감싸 안은 코트다뒤르 지역 등 각각 지역이 갖고 있는 볼거리도 다양하다. 지은이는 프랑스를 상상보다 더 많은 것을 얻을 수 있는 곳이라고 평가했다. 황중환 지음, 동아일보사 펴냄, 1만3000원.
◇바람과 별의 집=한 달에 한 번 자연 속에 집을 새로 짓자고 약속한 어머니인 저자가 가족과 함께한 열두 번의 여정을 꼼꼼히 기록한 책이다. 지은이는 아이들이 야영을 통해 배운 것은 태양의 움직임에 따라 변하는 자연의 모습뿐 아니라 길 위에서 만난 낯 모르는 이들의 배려가 더불어 사는 세상을 가꾸는 작은 씨앗이라는 가르침이라고 전한다. 지은이는 2년 전 딸들과 3번 국도를 타고 마라도까지 야영을 떠났던 경험을 쓴 책을 출간한 바 있다. 김선미 지음, 마고북스 펴냄, 1만2000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