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 시약 전문 기업인 인트론바이오테크놀로지(대표 윤성준)는 미국 애보트와 스탠브리지(Stanbridge) 특허 및 관련 기술에 대한 특허 실시권을 국내 기술 도입키로 라이센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애보트의 ‘스탠브리지’ 특허는 마이코플라즈마(Mycoplasma) 세균 등이 세포에 감염됐는 지를 검출하는 진단 기술이다.
인트론바이오테크놀로지는 이를 계기로 미국을 비롯한 세계 시장에 마이코플라즈마 검출키트(제품명: e-Myco Kit) 수출에 나설 계획이다. 인트론바이오테크놀로지가 2006년 개발한 마이코플라즈마 검출키트는 세포치료제 개발, 줄기세포 연구, 백신연구, 암세포 연구 등의 목적으로 세포 배양을 하는 과정에서 세포 이상을 초래하는 마이크플라즈마 세균 감염 여부를 진단하는 제품이다.
특히 세포 표면에 붙어 기생하는 마이코플라즈마에 세포가 감염돼도 세포의 형태학적인 변화를 알 수 없을 뿐 만 아니라 일반 현미경에서 관찰되지 않는다. 마이코플라즈마 감염의 진단 키트는 치료제 개발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인트론바이오테크놀로지는 “49종의 마이코플라즈마를 검출하는 제품을 개발, 출시했다”며 “애보트의 특허 기술을 추가적으로 접목시켜 더욱 민감도와 특이성이 우수한 관련 진단 제품을 개발하고 특히 해외 수출에 있어 전환점을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인트론 측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중소 바이오 벤처기업이 글로벌 제약기업의 특허를 기술도입한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고 덧붙였다.
안수민기자 sm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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