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에너지 개발을 위한 한·중·일의 산·학·관 대표가 한 자리에 모인다.
교육과학기술부는 17일 중국 베이징에서 한·중·일 ‘신재생 에너지 포럼’을 개최, 3국간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지난해 11월 한·중·일 정상회담때 전 세계적으로 대체에너지 요구 목소리가 높아짐에 따라 3국간 합의에 의해 이뤄졌다. 한국에서는 이은우 교육과기부 국제협력국장을 수석대표로 대학·연구기관·산업체 대표 26명이 참가한다.
포럼에서는 김낙주 서울산업대 정밀화학과 교수와 이해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에너지재료연구단장, 강용혁 한국에너지연구원 신재생에너지연구본부장, 오형석 현대자동차 연료전지차량그룹 책임연구원 등이 주제발표를 하고 김종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수소에너지 기술개발사업단장이 우리나라의 수소에너지 개발 현황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은우 국장은 “포럼을 통해 3국이 신재생 에너지 정책과 개발 실태 등을 공유함으로써 향후 협력에 중요한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논의된 내용들이 생산적인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3국 관계부처 간 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도출할 것을 제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권건호기자 이성현기자 arg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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