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 센트리노 2 프로세서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예술이 된 기술’을 표방하며 등장한 인텔 센트리노 2 프로세서 일명 몬테비나는 45나노 코어2 듀오를 탑재하고 하이-K 공정 도입으로 전력 효율적인 최첨단 기능을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코드명 몬테비나(Montevina)로 불리던 인텔 센트리노 2 프로세서 기술과 v프로 기술 기반 인텔 센트리노 2는 노트북PC 등 이동형 디바이스를 위해 탄생한 기술이다. 특히 올해 말 선보일 와이맥스, 와이파이의 콤보칩과 802.11n 무선 기술 등 더 빨라진 무선 기술 탑재 또한 특징.
인텔 센트리노 2의 또 다른 특징은 높은 전력 효율이다. 사용하지 않는 코어의 소비 전력을 줄이는 대신 사용하는 코어의 클럭을 향상시켜 소비전력을 유지하면서 싱글 스레드 기반의 애플리케이션 처리속도를 향상시키는 기술로 이동시 소모되기 쉬운 밧데리 기술을 절감해 높은 전력 효율을 제공할 수 있다.
센트리노 2는 전 모델보다 약 30% 가량 성능이 향상됐으며 지난 2003년 초기 센트리노 모델보다는 2배 성능 향상됐다. 또 그래픽은 현재 산타로사 리프레시 모델보다 약 두 배 향상된 성능이다.
인텔코리아 이희성 사장은 “인텔은 자체적으로 재발명한 트랜지스터, 하이-K 방식으로 공정을 줄여 모바일 기기에 적합한 더 작은 사이즈의 CPU를 탄생시켰다”며 “기존보다 3D 그래픽 성능 3배 강화, 강도 높은 멀티미디어 애플리케이션의 성능 강화로 HD 비디오 인코딩 성능 강화 등이 이번 센트리노 2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밝혔다.
즉 이번 센트리노 2가 기존 버전과 달라진 가장 큰 특징은 3D와 HD 그리고 더 자유로워진 와이파이와 와이맥스 기능강화라는 것.
이 사장은 “올해 말 와이맥스와 와이파이의 콤보카드를 출시할 예정이다”며 “이 콤보칩은 노트북 제조업체들에 비용과 슬롯을 줄이고 비용을 절감하고 디자인을 보다 쉽게 할 수 있도록 만들어줄 것이다. 2008년 하반기경이면 인텔 센트리노2 프로세서 노트북 PC에 이용가능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와이맥스는 옵션이며 와이맥스와 와이브로가 결합된 콤보칩은 미국 표준으로 와이브로가 상용화되고 있는 국내에선 제조업체가 선택적으로 제공하거나 미국 수출용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될 전망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장윤정 기자lind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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