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총리, 수급 직접 챙겨
한승수 국무총리가 13일 오후 삼성동 전력거래소 중앙급전소를 방문, 여름철 전력 수급 상황을 점검했다.
총리가 전력수급 현장을 직접 방문한 것은 최근 전국 전력수요가 사상 최대치인 6248만㎾를 기록하는 등 때이른 폭염으로 전력수급 상황이 악화될 우려가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한 총리는 고온 다습한 기온이 계속될 것이라는 기상청 전망을 인용하면서 “단기적인 전력 수요 급증에 대응할 수 있도록 치밀한 대책을 세우고, 전력 수급으로 인해 국민불편이 초래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할 것”을 지시했다. 총리는 수행한 지경부 이재훈 2차관을 비롯한 관련자들에게 국민들이 에너지 절약을 생활화 할 수 있도록 에너지절약 홍보를 보다 적극적으로 전개할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정부는 올 여름철 전력수요가 최대 6482만㎾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발전소 정비계획 등을 조정하여 공급 능력을 최대화하는 방향의 전력수급대책을 수립해 놓은 상태다.
이진호기자 jho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