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휴대폰 무선인터넷 포털사이트를 소비자가 원하는 뉴스와 정보로 채울 수 있다.
SK텔레콤(대표 김신배, www.sktelecom.com)은 유선인터넷에서 고객이 원하는 콘텐츠만 골라 자신만의 무선 포털사이트를 직접 구성할 수 있는 `마이포털 (My Portal)`을 11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사용자들은 `마이포털`에서 제공하는 제작도구를 이용해 무선 네이트 뿐만 아니라, 망개방 사이트, RSS 기반의 웹 콘텐츠까지 무선인터넷으로 끌어와 맞춤형 포털 사이트를 만들 수 있다.
SK텔레콤은 "지금까지 무선인터넷 이용 환경은, 사업자가 자체적으로 제공하는 포털사이트 중심이었다"며 "마이포털에서는 유선인터넷의 방대한 콘텐츠를 자신만의 무선 포탈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무선인터넷 사용환경이 획기적으로 바뀌게 되었다"고 설명했다.
www.myportal.co.kr에 접속 회원 가입 후 ‘클릭 및 긁어붙이기’ 기능을 통해 사용할 무선인터넷 화면을 유선 상에서 조합, 편집할 수 있으며, 친구의 휴대폰에 자신의 포털로 접속할 수 있는 콜백 URL문자메시지를 발송할 수도 있다.
479 + NATE를 통하여 자신이 만든 「마이포털」에 접속 가능하며, 이동전화번호 + # + NATE로 접속 하면 해당 전화번호 소유자가 공개한 「마이포털」로 접속 가능하다.
본 서비스의 정보이용료는 무료이며, 데이터통화료는 별도 부과된다.
안회균 SK텔레콤 로밍&데이터사업본부 본부장은, “마이포털이 모바일 2.0 기반 무선 데이터 서비스 활성화와 망개방 사업 활성화에 실질적인 기반 서비스가 될 것으로 본다”며, “개인 이용자의 모바일 이용 편의성 제공과 함께, 망개방 사업자와의 활발한 제휴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