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제약·화학·액정 업체인 독일 ‘머크’는 본사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9일 경기도 포승에서 첨단 기술센터(ATC) 건립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기공식 참석차 방한한 머크 본사의 프랑크 스탄겐 베르그 하버캄 박사는 “연구개발 센터 투자는 한국 디스플레이 산업의 지속적인 성공을 위해 혁신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본사의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머크는 이번 ATC 건립에 총 140억여원을 투자, 차세대 LCD 액정 기술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유기TFT, 태양전지용 유기 물질 등 첨단 미래형 소재를 선도적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머크는 한국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11월 ‘제7회 외국 기업의 날’에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서한기자 hs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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