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은 7일 교육과학부기술 장관에 안병만 미래기획위원회 위원장을 내정하는 등 3개 부처에서 소폭 개각을 단행했다. 감사원장에는 김황식 대법관을 임명했다.
이동관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에 안병만 위원장,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에 장태평 전 국가청렴위 사무처장,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에 전재희 한나라당 의원, 감사원장에 김황식 대법관을 내정했다”고 발표했다. 6월 초 한승수 국무총리를 포함해 나머지 국무위원들이 제출한 사표는 반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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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핵심관계자는 김도연 교과부 장관 낙마를 두고 “특별교부금 모교 지원이 상당히 큰 이유였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 대변인은 경제팀 유임 등 개각폭이 작은 이유는 “지난 6월 20일 청와대 실장 및 수석 등을 전면 교체했으며, 국정 혼선과 쇠고기 파동 등으로 인해 내각에 일할 기회가 부여되지 않았다고 판단해 한 총리가 일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자는 차원에서 고려됐다”고 덧붙였다. 이 대변인은 새로 임명된 감사원장과 장관 내정자들은 능력과 경험, 전문성을 고루 갖췄을 뿐만 아니라 도덕성, 출신 지역 등이 감안됐다고 전했다. 감사원장과 장관 내정자 등 4명의 재산은 평균 17억원 정도로 알려졌다.
청와대는 또, 비상근 국민통합특별보좌관에 김덕룡 전 의원, 언론문화특별보좌관에 이성준 전 한국일보 대표, 경제사회발전노사정위원회 위원장에는 김대모 중앙대 경제학과 교수를 각각 내정했다.
한편 차관급에는 기획재정부 1차관에 김동수 기획재정차관보, 외교통상부 2차관에 신각수 주이스라엘 대사를 임명했다. 교육비서관에는 김정기 선문대 부총장을 내정했다.
김상룡기자 sr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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