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경제자유구역은 대구∼경산∼구미∼영천의 10개지구 34㎢에 교육, 의료, 문화 등 지식서비스 산업의 허브를 구축하는 것입니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경제자유구역 지정에 따른 파급효과가 외국자본 유입, 지식기반산업의 활성화로 인해 최대 99조원의 생산유발 및 17만여명의 고용창출로 이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 시장은 “대구 투자유치의 강점은 기존 제조업 및 지식기반 클러스터를 토대로 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이달 안에 경제자유구역청을 설립하고 투자유치활동에 총력을 쏟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그동안 많은 인센티브를 제시했지만 국제항공 문제와 항만 부재 등 한계가 있어서 외국투자유치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그러나 최근 STX와 TOPY, REC사 등 외국기업의 투자는 잠재적인 투자여건이 확실히 좋아지고 있다는 것을 입증함 셈”이라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끝으로 “낙동강 대운하와 동남권 신공항 건설, 대규모 국가과학산업단지 조성과 경제자유구역 지정 등 올해를 기점으로 대구가 국내외 투자의 블루칩이 돼가고 있다”며 “앞으로 내륙도시의 한계를 넘어 적극적인 투자유치로 지방 경제를 활성화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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