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의료용 로봇분야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하는 의료로봇학회가 오는 9월 6일 출범한다.
로봇수술을 담당하는 전문의는 물론이고 공학자, 로봇제조사까지 참여해 의료로봇 산업 발전에 중요한 구심점이 될 전망이다.
학회설립을 주도하는 김영수 한양대 차세대 지능형 수술시스템 개발센터장은 “요즘 의료계의 관심을 끄는 의료로봇분야의 기술향상과 정보교환, 학술진흥을 목표로 전문학회 설립을 추진 중”이라면서 “실제로 임상에 쓰이는 고가의 수술로봇 국산화를 위해 전문의사는 물론이고 박사급 공학자, 로봇회사 CEO 등 16명의 발기인을 엄선했다”고 말했다.
학회는 오는 9월 6일 한양대 지능형 수술시스템 개발센터의 대회의실에서 출범식을 갖고 정식 활동에 들어간다. 학회의 명칭은 ‘한국의료로봇학회’로 정해질 가능성이 높다.
의료계에서 발기인으로 참여할 인사는 로봇기반 인공관절 수술 3000건을 돌파한 이춘택 병원장, 세브란스병원 로봇·복강경수술센터 이우정 교수(외과)·나군호 교수(비뇨기과)가 대표적이다. 로봇공학자로는 박종오 전남대 교수, 이병주 한양대 교수, 권동수 카이스트 교수, 조영호 국립암센터 의공학연구과장 등이 있다. 의료로봇 제조사는 내시경 수술로봇을 제작하는 미래컴퍼니, 큐렉소, NT리서치가 참여한다.
김영수 센터장은 “의료용 로봇은 의학, 로봇, 통신기술을 망라한 융합형 기술 제품이어서 다양한 전문가들의 참여가 필요하며, 학회가 의료로봇분야를 선도하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일한기자 bai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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