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남용)가 해외 고객의 디자인 아이디어를 자사 휴대폰에 적용한다.
이 회사는 최근 3개월 간 미국 소비자를 대상으로 개최한 휴대폰 디자인 및 사용자인터페이스(UI) 공모전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차세대 LG 휴대폰을 디자인하세요’라는 주제로 열려 총 500여 편이 응모됐다. LG전자는 △소비자 욕구 충족 △창의·혁신성 △실용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최종 수상작 3편과 가작 20편을 선정했다.
1위 수상자인 데이브 슐츠 씨의 작품은 전통적인 전화기 모양에서 영감을 얻은 디자인을 바탕으로 친숙한 터치스크린 UI를 구현해 복고풍 디자인과 첨단 기술의 조화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슐츠 씨에게는 1만달러의 상금과 LCD TV 및 최신형 LG 휴대폰 등이 수여됐다.
LG전자는 이번 공모전 수상작에 대해 기존에 출시된 휴대폰과 동일한 상품기획 과정을 적용, 제품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황경주 LG전자 상무(MC사업본부 북미사업부장)은 “항상 고객 의견을 적극 수렴해 제품 개발에 반영한다는 경영철학이 북미 휴대폰 시장을 선도하는 원동력”이라며 “디자인과 기능에 대한 고객의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적용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종석기자 jsy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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