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이라크 내 8개 유전에 대한 채굴권을 확보했다.
한국석유공사는 최근 이라크 아르빌에서 이라크 쿠르드 지방정부와 2개 광구의 생산물분배계약 및 6개 광구의 지분양도계약 등 총 8개 광구에 대한 광권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8개 광구 중 5개는 쿠르드 지역 북쪽 아르빌 인근이다. 나머지 3개는 술래마니아 인근 남쪽에 위치해 있다.
참여대상 광구의 기대 매장량은 72억 배럴이다. 탐사성공 시 한국측은 약 19억 배럴의 지분매장량을 확보하게 된다.
한편 석유공사는 쿠르드정부와 사회기간시설 건설지원계약도 동시 체결했다. 이에 따라 국내 건설사가 쿠르드 SOC 건설재원을 마련한다. 대신 상환자금은 석유공사가 확보한 광구수익의 일부를 통해 조달, 유전개발과 SOC 건설 수주를 연계한 패키지 거래를 하게 된다.
류경동기자 nin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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