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희 전 전자산업진흥회 회장이 한국을 방문한다. 전자정보인클럽은 미국 실리콘밸리에 거주하는 김완희 박사가 21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일정으로 한국을 찾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완희 박사는 60년대 중반 한국 전자산업 태동 당시 전자 산업 기틀을 닦은 인물로 ‘전자업계 대부’ 로 불린다.
그는 고 박정희 대통령 재임시 미국 컬럼비아 대학 전자공학 교수로 근무하다가 귀국에 전자공업 육성에 관한 진흥책을 건의해 초기 전자 산업의 기반을 잡는 데 기여했다. 67년부터 79년까지 한국 정부 초청으로 한국을 찾아 전자 육성 5개년 계획을 입안했으며 전자공업진흥회 상근회장, 전자공업협동조합 상근 이사장, 전자시보(전자신문 전신) 초대 발행인을 지냈다.
여든을 넘긴 김완희 박사는 현재 미국 실리콘밸리에서 거주하면서 IT 대학 ‘ITU(International Technological University)’ 고문을 맡고 있다. 설립자가 중국계 인사인 이 대학은 김 박사의 요청으로 한국인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 운영 중이다.
김완희 박사는 이번 방문 기간에 박정희 기념 사업관에 67년 당시 작성했던 ‘전자공업육성에 관한 진흥 보고서’를 기증하는 등 바쁜 일정을 보낼 예정이다.
강병준기자 bj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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