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네스 북 등재 세계 최연소 교수인 알리아 사버 건국대 교수(18·사진)가 한국에서 본격적인 연구 및 강의 활동을 시작했다. 사버 교수는 19일 건국대학교 오명 총장으로부터 공식 임명장을 받은 뒤 오후에는 학부 대학생과 대학원생 200여명을 대상으로 자신의 연구분야 인 나노 소재 분야에 대해 특별강연을 가졌다.
사버 교수는 “한국의 젊은이들에게 많은 배움의 자극을 주고 싶고 더 좋은 경험과 경력을 쌓아 한국에 오래 있고 싶다”며 “한국 생활이 많이 기대되고 흥분된다”고 말했다.
지난 2월 건국대학교 대학원 신기술융합학과 교수로 임용된 사버 교수는 앞으로 대학생 대상 일반 강의보다는 연구 중심 활동에 치중할 계획이며 강의는 특강 등을 통해서 이뤄진다. 대학에서 응용수학을 전공한 사버 교수는 대학과 대학원에서 실리콘 나노 와이어와 나노입자, 나노튜브 재료 등과 같은 나노재료 기술을 연구했으며, 특히 라만 분광법을 통한 화학적 구분으로 나노입자를 기능적으로 최적화한 나노재료에 관한 여러 논문을 발표해왔다. 건국대에서 나노 소재 기술 개발에 집중해 연구할 계획이다.
사버 교수는 “나노 기술은 아주 흥미롭고 발전 가능성과 성장성도 높지만 아직 실용화가 낮다”면서 “나노 센서와 나노 튜브를 개발하고 이를 의학적으로 응용해 세포를 관찰하고 촬영하는데 활용하는 등의 연구를 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나노 재료 기술을 에너지와 화학센서, 대기오염 분야 등 다른 분야에도 다양하게 활용하고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신기술을 개발하는데 전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성현기자 arg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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