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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국내 GD마크와 iF 등 해외 유명 디자인상간 상호 인증제가 실시된다. 또 디자인 관련 국제특허 보호와 수출계약 분쟁 조정 등에 관련 기관이 적극 개입한다.

지식경제부는 이같은 내용의 ‘국내 디자인산업 해외진출 지원방안’을 확정, 17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경부는 현재 국내서 시행중인 GD(굿디자인) 선정제품에 한해 세계 3대 디자인상중 하나인 독일 iF의 1차 심사를 면제해주는 ‘양국간 우수디자인 상호인증제’를 내년부터 시행한다.

또 지경부는 지난 5월 출범한 ‘디자인산업 해외진출 협의회’를 중심으로 협의회 참가기관을 통한 해외 지적재산권 보호(특허청)와 서비스 계약 분쟁예방 및 해결(대한상사중재원) 등 디자인업계 수요에 부합하는 해외진출 지원시책을 추진한다.

그 일환으로 지경부는 18일 오전 한국디자인진흥원에서 ‘독일 iF 디자인상 설명회 및 디자이너 해외 취업 설명회’를 개최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독일 iF 하노버 디자인센터의 랄프 비그만 회장이 나와, iF 디자인상에 대해 직접 설명한다. 유영규 아이리버 이사(전 나이키 디자이너) 등도 연사로 나서 해외 취업 노하우를 전수한다.

지경부는 디자이너 해외취업 세미나를 부산·광주·대구 등 3개 지역 디자인센터와 연계, 전국적으로 확대 개최할 방침이다.

류경동기자 nin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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