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가 추진 중인 하이브리드 전기자동차(HEV)용 2차전지 합작사 설립 움직임이 급물살을 탔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I(대표 김순택)는 독일 보쉬그룹을 비롯한 세계 유수의 자동차부품업체들과 HEV용 2차전지용 합작사 설립을 놓고 막바지 협상을 진행 중이다.
삼성SDI는 지난해 HEV전지 사업 강화를 선언한 뒤 올 초 해외 기업과 합작사 설립 및 공동 생산라인 구축 계획을 밝혔다. 연말께 HEV 전지 시험생산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보쉬그룹은 와이퍼에서 엔진에 이르기까지 자동차용 부품을 망라하고 있는 세계 최대의 기업으로, 2차전지 분야에서도 가장 앞섰다는 평가다. 삼성SDI측은 “지금까지 해외의 몇몇 주요 기업과 합작사 설립 논의를 진행해왔고 이 가운데 보쉬가 가장 유력한 것은 사실이나 아직 합작조건이 구체화하지 않은 만큼 성사 여부를 확답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서한기자 hs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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