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기 응용부품의 새로운 컨셉트를 창조한다!’
이엠텍(대표 정승규 www.em-tech.co.kr)은 휴대폰에 사용되는 마이크로 스피커와 리시버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제조벤처다. 2001년 설립 후 혁신적인 응용부품 개발로 지속적 성장을 이뤘으며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코스닥 상장에 성공했다.
부산대 연구소(EM-Lab)에서 출발한 회사는 휴대폰의 원초적 기능은 소리의 전달이며, 이 소리를 전달하는 마지막 부품이 스피커와 리시버라는 점에서부터 연구개발에 착수했다.
이를 통해 스피커와 리시버를 결합해 일체화시킨 제품을 개발, 휴대폰의 슬림화에 상당부분 기여했다. 또한, 자석 두 개를 이용하여 소리를 크게 하는 투마그넷(Two-Magnet) 타입의 마이크로스피커를 만들었고, 최근에는 자체 공명공간을 확보한 인클로저 스피커 등을 출시하는 등 국내 휴대폰 스피커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이엠텍은 17건의 특허등록과 50여건의 출원건수에서 알 수 있듯이 지속적인 연구개발(R&D) 활동을 강조한다. R&D와 함께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혁신하는 TDR(Tear Down & Redesign·제품을 아예 뜯어보고 처음부터 다시 조립하는 방식으로 혁신 방안을 찾아내는 활동)제도를 두 축으로 성장동력을 찾겠다는 것이다.
98명 전체 임직원의 38%인 37명을 연구개발 인력으로 운용하고 있으며 스피커의 슬림화 및 음질의 고급화, 신소재 스피커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개발 활동을 통해 시장의 진입장벽을 형성하고 있다. 혁신활동은 최고경영자를 중심으로 회사의 경영 화두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정승규 사장은 “6시그마에 기반을 둔 TDR 활동을 품질혁신과 불량률 감소뿐 아니라 경영의 전부분에 도입하여 이익증대와 수익성 향상에 힘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엠텍은 중국 산둥성 청두와 옌타이지역에 생산법인을 가동하고 있으며, 베트남 하노이 인근 박린성에 생산법인을 추가 건설 중이다. 또한, 높은 기술력과 메이저업체들도 인정한 품질을 바탕으로 기존 공급선과의 관계를 더욱 확고히 하고, 신규거래 업체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회사는 앞으로의 비전에 대해 “전자기응용부품 분야에서 세계 일류기업이 되는것”이라며 “우리사주를 보유하고 있는 직원 개개인들이 주인의식을 가지고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준배기자 joon@
<벤처캐피탈리스트 추천의 변-노장수 키움인베스트먼트 상무>
이엠텍은 마이크로 스피커, 리시버 등을 생산하는 휴대폰 부품회사다. 특화된 분야에서 남보다 빠른 기술대응력을 보유했다는 점이 큰 강점으로 파악됐다.
휴대폰 산업은 제품 모델별 짧은 라이프사이클을 갖고 있다. 이엠텍은 자체 기술로 개발한 시뮬레이션 툴을 이용해 어떠한 단말기 구조하에서도 다양하고 뛰어난 음질 스피커를 개발·생산해내는 발 빠른 기술력을 보유했다는 점이 경쟁우위를 확보할 수 있다고 믿었다. 여기에 대기업에서 쌓은 경영혁신, 설계기술력, 사업경험을 갖춘 정승규 사장의 열정이 어우러져 결정적인 투자 포인트가 되었다.
초기에는 LG전자 협력업체로 뒤늦게 진입했지만 현재는 LG전자내 가장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회사 설립 이후 지속적인 매출 및 이익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매출 규모는 전년대비 60% 이상 신장한 500억을 상회할 것으로 보이며 올해를 분수령으로 세계 톱 메이커의 부품공급업체로 추가 선정될 것으로 예상되어, 글로벌 휴대폰 부품 전문회사로의 발돋움을 앞두고 있다.
2010년이면 매출 1000억원, 순이익 100억원을 달성하는 글로벌 1위 전자기응용 부품회사로의 도약이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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