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정보통신전시회]인터뷰-박광태 광주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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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광주지역 전략산업과 연계한 IT산업 마스터 플랜을 마련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IT융합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해 명실상부한 서남권의 중추 거점도시로 자리 매김하겠습니다.”

박광태 광주시장은 “광주에는 우수한 IT인력이 풍부하고 IT업체 역량 또한 탁월하다”면서 “지역 전략산업인 광산업과 연계한 임베디드 소프트웨어 및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서남권의 교육중심지로서의 유비쿼터스 교육(u러닝)콘텐츠와 문화중심도시의 이점을 살린 디지털문화 콘텐츠 등을 특화 육성 사업분야로 선정해 집중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박 시장은 지역 SW특화육성을 위해 ‘발광다이오드(LED)용 제어 통합 인터페이스 개발’에 향후 2년간 17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며 LED업체와 IT업체가 협력해 광주의 광산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IT기업 유치 성과 및 계획과 관련, 박시장은 “최근 수도권의 IT기업 중 테크노코리아·베스트투데이·MDS네트웍스·야무진 등을 광주로 유치했으며, 앞으로도 게임·임베디드SW 개발업체 등을 지속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지난해 말 완공된 광주통합전산센터와 관련된 시스템통합(SI) 및 보완 관련 업체를 중심으로 중점 유치활동을 펼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공동혁신도시 건설과 공공기관 이전에 대비한 맞춤형 교육을 더욱 강화해 IT 수요인력을 지속적으로 확보할 방침이다.

“옛 전남도청 주변에 들어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국내를 넘어 아시아의 문화산업을 선도할 문화생산기지 또는 문화발전소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입니다.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은 문화의 창조·향유·교류·연구·교육 기능을 통한 문화산업 및 연관산업 발전으로 지역 경제성장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박 시장은 이러한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문화체육관광부와 공동으로 광주 문화산업을 육성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우선, 성장가능성이 높은 첨단 영상콘텐츠·게임·에듀테인먼트·음악·공예 및 디자인 등으로 이러한 분야를 집중 육성하기 위해 투자진흥지구를 지정,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영화·애니메이션·게임 등에 폭넓게 활용되고 있는 컴퓨터형성이미지(CGI) 활용 인프라 구축사업도 추진 중이다.

그는 “하반기에 광산업과 연계한 임베디드SW개발 사업을 발주하고 도시경관 등의 사업을 통해 지역 LED산업의 경쟁력도 확보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특히 언제 어느 때나 결재가 가능한 유비쿼터스 결재(u페이먼트)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광주시가 전자금융 중심도시로 국내외 전자금융산업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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