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와 데브피아가 공동으로 구직을 원하는 개발자와 인력 채용을 원하는 기업을 연결시켜주는 소프트웨어(SW) 전문 리크루팅 서비스를 하반기에 시작한다.
국내 SW 사업자 정보를 갖고 있는 협회와 국내 최대 개발자 커뮤니티를 지원하고 있는 데브피아가 협력해 서비스를 운영함으로써, 구직자와 구인 기업 모두에게 보다 정확하고 체계적인 정보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다.
한국소프트웨어산업협회는 리크루팅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지난 해 SW잡(www.swjob.co.kr)을 오픈해 운영 중이다. 구인·구직자 등록 서비스는 물론 기업특별채용관, 대학·교육기관별 인재관, 프로젝트별 인력 현황 등의 SW산업에 특화된 서비스도 제공한다.
현재 데브피아가 운영하는 리크루팅 사이트 ‘아이엠데브(imdev.devpia.com)’는 해당 프로젝트나 업무에 적합한 개발자와 기업을 타깃팅해 연결시켜 주는 것이 특징이다. 또 인력과 아웃소싱을 원하는 기업이 정보를 올리면 해당 분야 커뮤니티 메인 화면으로 올려주거나 적합한 개발자를 대상으로 e메일과 문자메시지를 보내는 방식도 동원하기도 한다.
협회와 데브피아는 두 서비스를 융합해 기본적인 구인·구직 정보를 제공하는 것 이외에 맞춤형 인재를 직접 연결시켜 주는 서비스와 기업이나 프로젝트별로 인력 교류 서비스 등도 제공할 계획이다.
홍영준 데브피아 사장은 “개발자 정보가 많은 데브피아와 사업자 정보가 많은 협회가 함께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합의하고 실무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인력난에 시달리는 기업과 마땅한 일자리를 찾지 못하는 구직자들에게 좋은 정보를 제공하는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보경기자 ok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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