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공, 모든 공사에 전자계약 적용

 한국토지공사(www.lpus.or.kr)는 종전 서면계약 방식으로 진행했던 일부 공사 및 용역계약서를 전자계약 방식으로 완전 전환하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토지공사는 그동안 공사 및 용역입찰 등 입찰업무만을 전자입찰로 집행해 왔으나 지난해 11월 전자계약 방식을 시범 도입해 검증을 거친 후 이번에 모든 공사 및 용역으로 대상을 확대하기로 한 것이다.

 전자계약은 낙찰업체가 한국토지공사를 직접 방문하지 않고 사무실이나 안방에서 국가전자조달시스템(G2B)에 접속하여 전자적으로 체결하는 계약을 의미한다.

 따라서 낙찰업체가 공사를 방문할 필요가 없어 시간과 비용을 절약하게 되는 등 고객의 만족도가 높아지게 되며 계약서류 및 절차의 간소화에 따른 처리비용 절감 및 업무 효율성 증대가 기대된다. 또 수입인지를 붙일 필요가 없어 입찰자의 부담이 줄어들며 고객과의 대면 접촉이 줄어 계약업무의 투명성도 향상된다.

 한국토지공사는 시행과정에서의 문제점을 최소화하고 영세업체의 G2B(Government-to-Business) 등록에 따른 불편 해소 및 홍보기간을 감안, 1단계로 본사에서 발주한 계약과 본사 발주 계약에 대한 지역본부의 변경 계약에 우선 도입할 예정이다.

 힝후 적응기간을 거쳐 8월부터는 2단계로 지역본부 발주 계약을 내년부터는 협상에 의한 계약 및 수의계약을 포함한 전체 공사 및 용역계약 모두에 전자계약을 시행할 계획이다.

 심규호기자 khs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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