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빌 빈센트 히다치데이터시스템즈(HDS)코리아 지사장이 최근 HDS 호주·뉴질랜드 지사장으로 선임됐다. 앞으로 빈센트 사장은 한국과 호주·뉴질랜드 지사장을 겸임하며 두 지역 비즈니스를 책임진다.
3일 HDS코리아에 따르면 빈센트 사장은 지난달 말 HDS 아·태지역 총괄사장으로 자리를 옮긴 마크 케이 전 HDS 호주·뉴질랜드 지사장 후임자로 발탁됐다. 빈센트 사장은 지난 2005년 HDS코리아 사장으로 취임한 이후 한국 내 비즈니스를 무난하게 이끌어 온 공로를 인정받아 두 지역의 사업을 총괄하는 자리로 승진했다.
빈센트 사장의 호주·뉴질랜드 지사장 겸임과 관련, 일각에서는 두 곳의 지사장을 한 사람이 맡는 만큼 기존에 비해 한국 지사에 대한 집중도가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도 제기됐다.
이에 대해 HDS코리아 측은 “빈센트 사장이 한국 지사장 역할도 기존과 동일하게 수행한다”며 “한국 비즈니스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