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술사회 특강 `화제`

 한국기술사회(회장 이정만)가 마련한 한 강연회가 기술사들 사이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화제의 강연은 6월 5일 한국과학기술회관 대회의실에서 ‘가상현실기술의 사업화에 대한 전문가 특별 초청 강연회’라는 이름으로 개최되는 것으로, 박찬모 전 포항공대 총장 등이 연사로 나선다.

 참가신청을 선착순 300명으로 한정할 예정인 이 강연회는 이미 이영호 국회의원(수산양식기술사)·심순보 신성엔지니어링 부회장(수자원개발기술사) 등을 비롯한 150명에 가까운 신청자가 인터넷(www.kpea.or.kr)을 통해 접수할 만큼 인기다.

 한국기술사회 김경수 팀장은 “기술사 교육훈력(CPD)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강연회에 참가하는 기술사에게는 기본교육 4학점을 부여하는 특전이 주어지기 때문에 기술사들의 관심이 매우 높다”며 “더욱이 전 포항공대 박찬모 총장의 지명도와 강연 주제가 가상현실기술이라는 유용한 첨단 기술 아이템이라는 점이 어우러지며 접수가 폭주하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국기술사회는 처음으로 시도하는 학점 특전 강연에 대한 기술사들의 관심이 기대 이상으로 높다는 것이 확인됨에 따라 앞으로 이같은 형태의 특별강연 빈도를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7월 기술사법 개정으로 기술사들은 3년간 90학점 이상의 교육훈련을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한다. 기술사 교육기관 가운데 하나인 한국기술사회는 이번에 특별강연을 마련, 이 강연을 수강하는 기술사에게 4학점을 부여키로 한 것이다. 기술사는 22개 분야 89개 종목에 3만3852명(지난해 말 기준)이 배출돼 설계·감리·시공·시험분석 등 기술서비스 업무의 핵심주체로 활동하고 있다. 문의 02-538-3159

심규호기자@전자신문, khs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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