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데이타가 싱가포르에서 시작한 휴대인터넷 사업 ‘와이즈포트’가 성황이다.
포스데이타(대표 유병창)는 싱가포르 주변 동남아시아 국가를 중심으로 ‘와이즈포트’와 비슷한 특수 상황에 대한 적용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포스데이타도 와이브로를 항공, 운하 등 특수 시장에 맞춘 솔루션을 준비해 관련 시장을 개척해 갈 예정이다. 와이즈포트는 싱가포르 항만청(MPA)과 정보개발청(IDA)이 추진하는 프로젝트로 항만 전역에 와이브로 망을 구축해 무선인터넷을 제공, 손쉽게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사업이다.
포스데이타는 현지 사업자인 큐맥스와 함께 주롱, 파시르 판장, 판종 파거, 투아스 등 싱가포르 주요 항만과 남부해상 지역에 와이브로 핫존을 구축, 이 지역을 이용하는 선박과 이용객들에게 무선 통신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를 통해 이 지역을 항해하거나 정박중인 선박의 승객과 승무원들은 선상에서 인터넷 검색을 비롯하여 운항 정보확인, 주문형비디오(VOD) 등과 같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와이브로 망에 접속해 항해에 필요한 전자항해차트(ENC)를 실시간으로 내려 받고, 엔진상태를 무선으로 전송해 진단받을 수 있다. 정박중인 선박의 보안서비스 등과 같은 해양 분야에 특화된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싱가포르 항만청은 이 서비스를 남부 해안 지역으로 커버리지를 확장하고, 내년 3월까지 싱가포르 해안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신준일 포스데이타 전무는 “싱가포르 와이즈포트가 좋은 구축 사례로 알려지면서 주변 국가를 중심으로 비슷한 상황에 대한 적용 요청이 이어지고 있다”며 “시장 접근 전략을 새로 마련했다”고 전했다.
홍기범기자 kb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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