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이제 단돈 5백원에 빌려 사용하세염

일반인들도 인터넷상에서 정품소프트웨어를 내려받아 값싸게 사용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국내 소프트웨어 다운로드 사이트 마이폴더(www.myfolder.net, 대표 도해용)는 26일, 국내외 유명 소프트웨어를 스트리밍 방식으로 저렴하게 제공하는 유료iPC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밝혔다.

마이폴더가 도입한 이 제도는 그동안 기업 업무용 SW 솔루션 분야에서 시도돼온 SaaS를 개인 차원으로 확대한 개념으로 고가의 SW를 구입하지 않고 인터넷 상에서 내려받아 사용하는 방식이다.

즉 정품 소프트웨어를 사지 않고도 5백원만 내면 하루 종일 사용할 수 있다.

마이폴더의 한 관계자는 "PC에 각종 프로그램을 설치해 두고 쓰는 것이 일반적인 모습이지만, 이 서비스는 소프트웨어가 꼭 필요할 때만 인터넷에 접속해서 실행시키고, 사용이 끝나면 PC에서 사라지는 개념"이라면서 "필요할 때 잠깐 쓰면 되지, 평소에 거의 쓰지도 않는 프로그램을 비싸게 주고 구입하여 설치해 둘 필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마이폴더는 우선 HDD 기록삭제 프로그램인 `스페이스 레이저`를 비롯해 키보드 보안프로그램,PDF변환 솔루션 등 5개 SW는 하루 사용료 5백원을 받고 서비스해주고 캐드프로그램인 `캐디안`은 하루에 5000원을 받고 빌려줄 계획이다.

마이폴더 정설 팀장은 “회사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정품이므로, 사용 중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정품사용자와 동일한 자격으로 제작사의 원격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희영 기자 hy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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