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대표: 남용 www.lge.com) 홈네트워크 사업이 중국, 중동 등 신흥시장에서 승승장구 하고 있다.
LG전자는 최근 중국에서 총 6천 세대의 고급 아파트에 LG홈넷(HomNet)을 공급하기로 중국 현지 시행사 ‘쿤허(KunHe)그룹’과 계약을 체결했다. ‘쿤허그룹’은 항저우(杭州), 샤오싱(紹興), 닝보(寧波) 등 저장성(浙江省) 주요도시에 고급 아파트를 건설중이다.
또 광저우(廣州) 타운하우스에도 연말까지 홈넷 솔루션을 추가로 공급키로 했다. 특히 이 빌라는 각 세대에 헬스장, 수영장 등 최고급 편의시설을 갖춰 가구당 분양가가 수백억 원에 달한다.
LG전자의 공급권 확보는 중국의 신흥 부촌인 ‘저장성(浙江省)’에서 인텔리전트 주거환경에 대한 수요가 점차 확대되고 있어 향후 시장공략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한 데 그 의의가 크다.
한편 LG전자는 중동에서도 지난해 반도 유보라 타워(U-Bora Tower), 성원 상떼빌(Santeville) 등 국내 건설사(500여 세대)를 비롯 두바이 현지 시행사로 홈넷 사업영역을 확대했다. ‘로얄 하우스(Royal House)’가 추진중인 ‘알 나심 타워(Al Naseem Tower)’ 프로젝트, 두바이 최대 시행사인 ‘스타 기가(STAR GIGA)’ 프로젝트 등 현재 건설중인 약 3,000세대에 홈넷 솔루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LG전자는 지난해 800만 달러의 홈넷솔루션 공급 계약을 확보해 중동 홈네트워크 시장점유율 25%를 기록, 진출 초기부터 중동지역 홈네트워크 시장 점유율 1위로 올라섰다.
향후 LG전자는 △홈넷 솔루션 기술력, △현지 브랜드 경쟁력, △홈넷 솔루션과 연동되는 시스템 에어컨, 빌트인 가전에 이르는 토탈 패키지 제공 등 경쟁사와 차별화된 전략을 기반으로 해외 시장공략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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