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만해서는 용돈을 절대 주지 않는 엄마에게 단계별로 떼를 써서 용돈을 받아내는 재미있는 동영상 UCC(www.pandora.tv/my.herocrew/31505301)이 학생들에게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1단계는 쌍팔년도용 무조건 떼쓰기. 설거지를 하고 있는 엄마에게 다가가 만원만 달라고 하면서 무조건 떼를 쓴다. 바닥에 앉아 온몸을 흔들면서 떼를 써도 요즘 엄마들에게는 씨도 안 먹히는 방법이다. 2단계는 ‘착한 척’하기. 엄마의 다리를 주물러주고, 쓰레기를 버리는 등 착한 척을 하면 엄마에게 용돈을 탈 수 있으나 다만 몸이 조금 피곤할 수도 있다.
3단계는 동정심을 유발하는 것이다. 고등학생이 되니 여러 가지로 돈 드는 일이 많다고 말하는 것이다. 하지만 어설픈 연기는 금물이다. 4단계는 친구들의 엄마를 들먹이며 엄마의 자존심을 건드리는 것이다. 자존심 센 엄마에게는 효과적인 방법일 수 있다. 마지막 방법은 학교에서 왕따를 당한다면서 모성애를 자극하는 것이다. 마지막 방법이야말로 힘들이지 않고 용돈을 타 쓸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인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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