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W100억 클럽]임베디드 SW 육성정책

 융합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임베디드 SW가 각광을 받고 있다.

 조선·항공·자동차 등 비IT산업이라고 불렸던 산업의 경쟁력이 이제는 이들을 운영하는 SW의 경쟁력에 달려 있다고 할 만큼 중요성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임베디드 SW 육성 정책도 힘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해에는 경쟁력 있는 임베디드 SW 개발을 위해 5년간 1000억원을 투자하는 플래그십 프로젝트를 발족하기도 했다. 이 프로젝트는 항공기용 임베디드 SW와 대용량 멀티미디어를 전송하고 처리하는 임베디드 SW를 독자 기술로 개발해 국산화하기 위한 프로젝트로 프로젝트마다 매년 100억원이 투자된다.

 올해에는 역대 최대 규모의 자금이 투입될 예정이다. 지식경제부는 SW 연구개발(R&D)을 지원하기 위해 확보한 552억원의 정보통신진흥기금 중 절반 이상을 임베디드 SW 개발에 투자할 계획이다.

 중소업체의 솔루션 개발 완성도 제고를 통한 로열티 계약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임베디드 SW 시제품 제작 지원사업을 대폭 늘려가고 있다. 2006년 3건, 2007년 11건을 지원한 이 사업은 올해도 응모를 시작했다. 임베디드SW 개발 및 시험기반을 구축하고 임베디드 SW 인재 조기 발굴을 위해 임베디드SW 공모대전을 개최하기도 했으며, 해외 진출 촉진을 위해 해외 홍보도 확대해 가고 있다.

 김병수 지식경제부 SW진흥과장은 “자동차·조선·건설 등 모든 부문에서 SW의 입지를 확고히 할 수 있도록 SW R&D 자금 대부분을 임베디드 SW 개발에 투입할 것”이라며 “이로써 ‘소프트웨어링 코리아’를 건설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문보경기자 okmun@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