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컴퓨터가 내년 7월을 목표로 재상장을 추진한다.
삼보컴퓨터(대표 김영민)는 28일 올해 1분기에 861억원 매출에 8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 지난 2005년 1분기 이후 3년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으며 내년에 재상장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삼보컴퓨터는 △PC 라인업 확대 및 PMP, 내비게이션 등 포트폴리오 다변화 △IPTV 등에서 셀런과 시너지 강화 △해외시장 재공략 등으로 연말까지 매출액 3800억원, 영업이익 19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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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민 부회장은 “현 1분기 내수 12% 수준의 시장 점유율을 올해 말까지 20%로 늘리고, 장기적으로 30%를 차지하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삼보는 특히 내년 7월 주식 시장 재상장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부회장은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목표치를 볼 때 재상장 요건은 이미 크게 앞질렀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삼보는 내년 4, 5월께는 증권선물거래소에 예비 상장 심사를 요청하고 6월에 실질 상장 심사를 정식으로 요청, 7월까지 재상장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재상장 조건은 최근 연도 매출액 300억원,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 25억원, 자기자본 100억원 이상 등을 만족하면 된다.
김 부회장은 “B2C 대상이다 보니 회사 신뢰성, 공신력이 영업에 중요함을 느끼고 있으며 재상장 이유도 회사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기존 삼보컴퓨터를 믿고 투자한 투자자들은 물론이고 삼보를 인수한 셀런의 투자자들에게도 혜택을 돌려주고 싶다”고 밝혔다.
차윤주기자 cha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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