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콘텐츠 축제인 ‘2008 부산디지털콘텐츠 유니버시아드(BUDi)’가 23일 부산 경성대에서 개막돼 3일간의 일정에 들어간다.
BUDi 2008에서는 35개국의 대학(원)생들이 디지털로 제작해 출품한 478편의 픽션,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및 모션그래픽 작품 가운데 예심을 통과한 72편이 무료로 상영된다. 아카데미위원회가 주관하는 전 세계 대학생 영화축제인 ‘스튜던트 아카데미 어워드’의 지난해 수상작 ‘아츠 디자이어’와 ‘미라지’ 등 6편도 아시아권에서 처음으로 선보인다.
터키영화를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터키 스페셜 프로그램 1·2’와 전 세계 애니메이션의 흐름을 엿볼 수 있는 ‘부천국제학생애니메이션페스티벌(PISAF) 수상작 특별전’, 영화 ‘트랜스포머’의 원작자인 넬슨 신이 참여하는 ‘디지털 스토리텔링 콘퍼런스’ 등의 다양한 부대행사가 펼쳐진다.
BUDi 2008 개막식은 23일 오후 7시 경성대 콘서트홀에서 개최되고, 인터넷 홈페이지(www.budi.org)를 통해 실시간으로 중계된다.
이수운기자 p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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