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리 인기 심상치 않네.’
SK커뮤니케이션즈(대표 박상준)는 ‘싸이월드’ 서비스별 페이지뷰를 분석한 결과 ‘다이어리’ 서비스 이용률이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 회사가 지난 3월의 서비스별 페이지뷰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다이어리 서비스 이용률은 작년 동기 대비 69.7%가 증가, 싸이월드의 트래픽 성장을 견인했다. 음악 서비스인 주크박스와 동영상 서비스는 각각 30.4%와 23.6% 성장했고 메인페이지 유입률은 21.5%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힘입어 최근 싸이월드 일 평균 페이지뷰가 서비스 개시 이후 최고 수치인 7억9000만건을 돌파했다.
황현수 분석팀장은 “다이어리가 10대와 20대 이용률이 크게 높아져 방명록과 병행하는 수준의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기능하고 있다”며 “특히 20대의 경우 주 중 이용률이 높고 10대는 주말에 몰아서 이용하는 등 다이어리가 최근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서비스별 이용 비중에서는 ‘사진첩’이 전체 페이지뷰의 39.4%를 차지해 여전히 강세를 보였고 메인페이지가 31.6%로 그 뒤를 이었다. ‘다이어리’는 11.8%로 10.7%를 기록한 ‘방명록’을 제치고 3위에 올랐다.
김순기기자 soonk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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