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양양을 연결하는 동서고속도로 중 동홍천-양양 구간 71.7㎞가 올해 착공되고 평택-시흥, 인천-김포, 안양-성남 등 3개 고속도로는 민자사업으로 추진된다고 국토해양부가 2일 밝혔다.
국토해양부의 ‘2008년도 고속도로사업 계획’에 따르면 서울-춘천-양양을 연결하는 동서고속도로 중 서울-춘천(민자), 춘천-동홍천(재정) 구간은 2009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 중에 있으며 올해 착공되는 동홍천-양양(71.7㎞) 구간은 정부 재정사업으로 추진된다.
동홍천-양양이 완공되면 수도권과 설악·속초·양양권의 최단거리 연결망이 구축돼 강원 내륙지역 발전과 영동고속도로 교통 정체 해소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국토해양부는 수도권의 교통난 해소를 위해 평택-시흥 등 3개의 민자고속도로도 올해 착공할 계획이다.
국토해양부는 또 대도시권을 통과하는 고속도로인 경부고속도로 양재-기흥(28.8㎞), 영동고속도로 신갈-호법(31.5㎞), 남해고속도로 진주-마산(50㎞) 등 도시부 고속도로 확장사업에도 올해 사업비 5040억원을 집중 투입해 대도시 교통난을 조기에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심규호기자@전자신문, khs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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