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켄우드가 미국 가민과 ‘내비게이션 사업’을 제휴했다고 25일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보도했다.
켄우드는 주요 내비게이션 부품을 가민으로부터 공급받아 저가형 신제품군을 개발, 내달부터 순차 발매한다.
가민은 AV 관련 기능을 줄여 길안내에 특화된 간이형 내비게이션(PND)으로 세계 시장의 약 40%를 점하고 있는 업체다. 켄우드는 가민의 PND용 엔진을 AV기능이 지원되는 자사 기종에 장착한다.
따라서 기존 켄우드의 내비게이션만큼 섬세한 길안내는 불가하다. 하지만 부품의 외부 조달로 개발비를 줄일 수 있어 일반적인 내비게이션과 PND의 중간 가격대인 대당 1500달러 안팎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과 일본을 제외한 전세계 내비게이션 시장은 각종 부가기능이 결합된 고가 제품보다는 길안내 기능에 최적화된 PND 위주다. 지난해 전세계에 출하된 PND는 2000만대인 반면 일반 내비게이션은 800만 대이다.
켄우드는 이번에 새로 개발하는 저가형 PND를 내수보다는 북미와 유럽, 아시아 등 해외시장 공략에 투입할 계획이다.
류경동기자@전자신문, nina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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