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IC카드 칩 수요 4000만개 육박

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 주요 카드사 올 IC카드 발급 계획

 올해 카드사의 IC칩 수요가 4000만개에 육박할 전망이다.

 본지가 금융감독당국의 ‘2008년 IC카드 보급 100% 전환 계획(2003년 IC카드 도입방안)’에 맞춰 7개 주요 카드사를 대상으로 IC카드 발급계획을 확인한 결과 올해 국민은행(KB카드)과 BC카드가 각각 1000만장, 신한카드가 최대 600만장의 IC카드를 발급한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BC카드는 다음달에 1000만장의 IC카드 발급과 관련, IC칩을 발주할 계획이다.

 우리은행(우리카드)은 300만장 이상, 롯데카드는 280만장의 발행 계획을 수립했으며, 삼성·현대카드는 250만장 안팎으로 보고 있다. 은행권은 신용·체크카드와 과거 현금카드를 대체한 자동화기기용 금융IC카드를 포함한 것이다.

 금융감독당국은 2003년 보안성을 크게 높인 IC카드를 올해 말까지 100% 보급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으며 현재 은행권과 BC카드의 IC카드 보급비율은 90%를 넘고 있다. 전업 카드사는 보급비율이 이보다 낮은 30∼70% 수준이다.

 김인석 금감원 IT감독팀 부국장은 “2003년 각 사로부터 IC카드 보급계획서를 받고 분기별로 진행사항을 확인하고 있다”면서 “(계획대로) 이행하지 않았을 때는 페널티를 부과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금감원 IC카드 전환 추진계획

- 구분: 일정

- IC카드 표준 스팩 확정: 2003년 11월

- IC카드 관련 프로그램 개발: 2003년 11∼12월

- IC카드 및 단말기 테스트: 2004년 1월

- 시범사업: 2004년 2월

- 본사업 개시: 2004년 3월

 김준배기자@전자신문, j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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