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 어긴 5개 사업자에 최장 2년간 입찰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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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정보사회진흥원(원장 김창곤 www.nia.or.kr)은 최근 홈페이지에 컴파스시스템·가온아이·창우통상·EMC솔루션·한국경제정보연구원 등 5개 업체가 진흥원의 사업 입찰에 참여할 때 정당하지 않은 방법을 사용했다며 3개월에서 최장 2년 동안 입찰 참여를 제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들 5개 업체는 u-IT클러스터 RFID/USN 종합지원센터의 시스템 구매 입찰에 참여하며 정당하지 않은 방법을 써 진흥원의 구매계약업무규칙과 국가를당사자로하는계약에관한법률(약칭 국가계약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을 위반했다고 한국정보사회진흥원은 설명했다.

 전자 측정장비와 전자부품 유통업체인 EMC솔루션(대표 유창완)은 지난 2006년 12월 15일 ‘u-IT클러스터 RFID/USN 종합지원센터의 RFID 전파 환경 분석시스템 구매 입찰 시 창우통상과 서로 상의해 특정인이 낙찰받도록 담합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진흥원이 발주하는 사업 입찰에 오는 9월 19일까지 6개월 동안 참여할 수 없게 됐다.

 계측기·휴대폰 측정시스템 도매와 소프트웨어 개발 공급사업을 해 온 창우통상(대표 오종덕)은 지난 20일부터 오는 2010년 3월 19일까지 2년 동안 진흥원이 발주하는 사업의 입찰에 참여할 수 없게 됐다. 2006년 12월 15일 ‘u-IT클러스터 RFID/USN 종합지원센터의 RFID 전파 환경 분석시스템 구매’ 입찰시 입찰자간 상의에 의해 담합을 주도해 낙찰받았기 때문이다.

 소프트웨어 개발 자문과 컴퓨터 및 사무용기기 제조와 도소매사업을 해 온 가온아이(대표 조창제)는 오는 9월 19일까지 6개월 동안 진흥원이 발주하는 사업의 입찰에 참여할 수 없게 됐다. 2006년 10월 25일 ‘u-IT클러스터 RFID/USN 종합지원센터의 오실로스코프 및 스펙트럼 아날라이저 구매’ 입찰시 입찰자들이 서로 상의해 컴파스시스템이 낙찰받도록 담합에 참여했다는 이유다.

 자동화 측정 및 제어장치·컴퓨터 및 주변기기·우편물처리기·영상기기·소프트웨어 개발 등의 사업을 해 온 컴파스시스템(대표 최기정)은 오는 2010년 3월 19일까지 2년 동안 진흥원이 발주하는 사업의 입찰에 참여할 수 없게 됐다. 2006년 10월 25일 ‘u-IT클러스터 RFID/USN 종합지원센터의 오실로스코프 및 스펙트럼 아날라이저 구매’ 입찰시 입찰자간 상의에 의한 담합을 주도했기 때문이다.

 학술 용역과 원가계산업체인 한국경제정보연구원(대표 이충구)은 2006년 10월 25일 컴파스시스템이 신청한 ‘u-IT클러스터 RFID/USN 종합지원센터의 오실로스코프 및 스펙트럼 아날라이저 구매’ 입찰에서 원가계산 용역계약 시 원가계산 금액을 적정하게 산정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오는 6월 19일까지 3개월 간 진흥원이 발주하는 사업의 입찰에 참여할 수 없게 됐다.

 정소영기자@전자신문, s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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