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시장의 절대강자로 부상한 HP가 노트북과 데스크톱PC에 리눅스 운영체제(OS)를 도입한다.
IDG뉴스·더레지스터 등은 HP가 노벨의 수세(Suse) 리눅스 OS를 탑재한 노트북과 데스크톱PC를 2분기부터 출시할 것이라고 19일 전했다.
그동안 HP는 워크스테이션 등 일부 엔터프라이즈 제품군에 리눅스를 도입했으나, 소비자용 제품에는 리눅스 도입을 보류해왔다. 반면 경쟁자인 델은 우분투(Ubuntu)와 수세 리눅스를 적용한 PC를 판매중이고, 레노버 역시 씽크패드 노트북에 리눅스 OS를 도입해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왔다.
이처럼 HP의 전략 변화가 알려지자 리눅스 진영은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다.
수세 OS를 담당하는 노벨의 관계자는 “HP 유통망을 통해 전세계적으로 리눅스를 확산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반겼다.
그러나 HP는 여전히 조심스런 입장이다. HP 관계자는 “인도 지역 이외에 유럽 일부, 중동 및 아프리카(EMEA) 지역으로 확대할 지는 결정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정지연기자@전자신문, jy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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