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헌철 SK에너지 부회장은 17일 서린동 SK본사에서 권병현 한·중문화청소년협회(이하 미래숲) 대표와 만나 황사 주 발원인지인 중국 네이멍구에 방사림을 조성하는 ‘한·중우호녹색장성사업’에 후원금 3억원을 전달했다.
한·중우호녹색장성사업은 미래숲과 공청단(중국공산주의청년단) 주관으로 지난 2006년부터 5년간 총 70억원을 투자해 네이멍구 쿠부치사막에 28㎢의 방사림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SK에너지는 지난 해에 이어 두번째로 3억원을 기부했다.
신헌철 부회장은 “황사는 중국과 한국 만의 문제가 아닌 전세계의 환경 문제”라며 “국내 황사 피해 감소 등 실질적 효과를 위해 SK에너지가 적극 나서 국내 다른 기업들의 참여를 독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ole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