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투스SIG가 국내에 블루투스 보급 확대를 위한 기술 지원을 강화한다. 연말에는 디자인 컨퍼런스를 열어 저변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블루투스SIG(Special Interest Group)는 근거리 무선통신 표준인 블루투스 기술의 관리· 인증 등을 하는 단체로 지난해 말 기준 전세계 9939개 회원사가 참여했다. 지난달 한국지사를 출범하면서 국내에도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에릭 슈나이더 블루투스SIG 마케팅 이사는 5일 서울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전체 회원사중 55%가 아시아·태평양 소재 기업이며, 한국은 아태지역에서 회원사가 세번째로 많은 중요한 거점”이라면서 “삼성, LG 등 블루투스 기술을 활용한 제품을 생산하는 IT 기업들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국내 483개 회원사들이 제품 개발시 필요한 스펙이나 기술적 데이터를 제공하는 한편, 회원사들의 요구사항을 적극 대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현무 한국지사장은 “국내 기업들이 블루투스 제품을 많이 생산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출용이 대부분”이라며 “국내에서 활동중인 개인무선통신네트워크(WPAN) 얼라이언스 등의 단체와 협력, 기술 확산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블루투스SIG는 오는 11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블루투스 디자인 콘퍼런스도 개최, 저변 확대에도 힘을 쏟을 예정이다.
최현무 지사장은 “국내 한 가전사에서 블루투스 장착 TV를 개발하는 것으로 안다”며 “이 제품이 나오면 PMP 등 휴대기기 파일을 TV로 전송할 수 있는 등 블루투스가 생활 속으로 밀접하게 파고들 것”이라고 말했다.
블루투스SIG는 앞으로 발표될 기술 로드맵을 소개했다. 올해 말 나올 전력소모 최소화 기술은 전력소모가 기존 대비 5분의 1 수준에 불과하다고 강조했다. 내년 1분기에 선보일 초고속 기술은 802.11 표준 또는 UWB와의 연동을 시도중이라고 언급했다. 블루투스는 최대 전송속도가 3Mbps 수준인데 비해 앞으로 나올 기술은 802.11과 연동시 최대 10∼24Mbps, UWB 진영과 연동시 최대 100Mbps의 전송속도 구현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블루투스SIG는 올해로 창립 10주년을 맞았다. 노키아, 인텔, 에릭슨 등 글로벌 IT기업들이 주축을 이뤄 활동중이다. 이 단체는 아태지역 국가의 블루투스 활성화를 위해 공을 들여왔으며, 지난 2005년과 2006년 홍콩과 일본에 지사를 설립한 바 있다.
설성인기자@전자신문, sise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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