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창원 공장의 유틸리티 유량계 및 전력 검침 업무가 완전 자동화돼, 데이터 분석 및 현장 관리가 웹상에서 일괄 관리된다.
두산중공업은 최근 대표적 아날로그 설비시스템인 유틸리티(가스·산소·질소·탄산) 유량계와 전력 검침 데이터를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과 연계, 유무선 네트워크를 통한 통합 관리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두산중공업은 지금까지 현장에서 검침 수치 등을 눈으로 일일이 확인하고 수작업으로 액셀 등에 기록하는 번거로움을 줄이고, 아날로그 설비의 주요 현황 데이터를 디지털화함으로써 실시간 데이터 분석 및 현장관리가 웹상(에너지관리시스템 포탈)에서 가능해졌다. 특히 이들 디지털 데이터는 기존에 이미 활용하고 있는 ERP 시스템과 연동됨으로써, 유틸리티 부분의 원가 배분 작업과 유틸리티 사용량 및 비용 마감 작업은 물론 다차원적인 분석도 가능하다. 또 수작업이 없어져 데이터의 신뢰성과 정합성도 매우 높아졌다.
두산중공업은 그동안 ERP시스템에서 부분적으로 확인하던 에너지 사용실적도 웹 상에서 실시간 조회할 수 있게 됐으며, 공정별로 사용량을 분석하고 그래프 등을 통해 한 차원 높은 에너지 관리를 실현했다.
두산중공업의 유틸리티 통합관리 시스템은 IT서비스업체인 나노베이테크놀러지(대표 김용희)가 옵토인터내셔날의 아날로그·디지털 전환 솔루션인 ‘옵토22’를 활용해 자바기반으로 구축한 것으로, 154KV 변전소 원방감시제어시스템(SCADA) 부분까지 옵토22로 통합해 데이터 수집을 일원화했다.
나노베이테크놀러지 장병호 상무는 “자동화를 통해 현장 업무의 프로세스가 크게 줄고 데이터의 정확성도 높아져 두산중공업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듣고 있다”며 “두산중공업의 성공사례를 바탕으로 창원, 포항, 광양 지역의 제조업체 전반으로 비즈니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심규호기자@전자신문, khs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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