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안테나가 해외를 향해 안테나 시위를 당긴다.
휴대폰·기지국용 안테나업체 에이스안테나(대표 이경준·오정근)는 올해 글로벌 휴대폰·통신사에 100억원이 넘는 직수출을 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이 회사는 국내업체를 통한 로컬 수출은 많이 해왔으나 직수출 실적은 미미했었다.
지난해 글로벌 휴대폰업체 한 곳과 통신사 한 곳에 1차 벤더로 등록되면서, 올해부터 본격적인 공급이 일어날 것으로 회사 측은 내다봤다. 여기에 글로벌 휴대폰업체 한 곳도 추가로 벤더 등록을 시도, 해외 거래처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이경준 에이스안테나 사장은 “지난 2006년 부임 후 내걸었던 ‘글로벌 안테나 기업’이라는 비전 실현에 속도를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올해 매출 812억원 달성을 목표로 세우고, 지난해 매출 689억원 대비 17% 성장한다는 각오다.
이를 위해 사업의 양날개인 휴대폰용 안테나와 기지국용 안테나를 균형있게 성장시키면서, 지난해부터 신사업으로 추진중인 △중계기 시스템 △하이패스 단말기 △군통신 시스템 등도 육성할 방침이다.
이경준 사장은 “중계기 시스템 등 신사업이 2∼3년 후엔 매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본다”며 “안테나로 다진 사업 역량과 노하우를 접목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에이스안테나는 이달 초 회사 경영의 효율성을 위해 각자대표제를 도입했다. 오정근 부사장은 연구개발·생산 등 실무를 담당한다. 이경준 사장은 경영, 기획, 마케팅 등을 총괄한다. KTF 사장을 역임했던 이경준 사장의 추진력과 20년 넘게 안테나업계에서 근무한 오정근 사장의 현장 경험이 어우러져 시너지를 낼 전망이다.
한편, 에이스안테나는 수출 물량에 대응하기 위해 중국 또는 인도에 해외 공장 설립도 검토중이다.
설성인기자@전자신문, sise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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