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연구소, CEO-CTO 역할 분담 책임 경영

 안철수연구소(대표 오석주 www.ahnlab.com)는 책임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CEO-CTO 역할 분담 체제를 수립하는 한편 조직 체계도 팀제로 전면 개편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석주 대표이사는 CEO로서 회사를 대표해 국내외 비즈니스와 서비스 전반을 총괄하며, 김홍선 제품개발연구소장은 CTO(최고기술경영자) 부사장으로서 연구개발 전반을 담당키로 했다.

 김 CTO는 우선 기존 주요 보안제품 기획과 유지보수 등을 맡는다. 동시에 보안 취약점·악성코드 수집 분석 및 대응에 관한 긴급대응센터(ASEC) 조직을 이끌고 중장기 기술전략 수행 등의 연구개발 분야도 관장한다. 기술과 서비스 플랫폼이 중요한 인터넷 사업과 글로벌 지향의 제품 기획을 총괄함으로써 향후 성장엔진 발굴에 주력할 예정이다.

 또한 안철수연구소는 이러한 역할 분담이 효과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기존 본부-실-유닛-팀 등 복잡한 조직 계층 구조 대신에 단일한 수평적 조직 구조 형태인 팀제로 전면 개편했다. 이 회사는 경영진-팀장-팀원 등의 3단계로 의사 결정 과정이 수평·단순화됨에 따라 시장과 고객의 요구에 대해 빠르게 대응하는 한편 내부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오석주 안철수연구소 사장은 “이번 개편에 따라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 강화, 고객과 시장 중심의 신속한 조직체계 구축, 제품기획 및 개발 역량 강화, 중장기 성장동력 확보 등을 이룰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문보경기자@전자신문, okmun@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