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러닝 시장의 지속 확대로 전문인력 수요는 늘고 있으나 실질적인 인력 확보는 이에 크게 못미치고 있다.
e러닝 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에 더해 기업 및 대학의 자체 교육에서도 온라인 교육 도입이 점차 늘어남에 따라 e러닝 전문인력의 수요는 계속 확대될 전망이다.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대학 정규 교육기관을 통한 e러닝 인력 양성이 확대되고, 비정규 교육기관에서도 재직자들의 역량 향상 및 보수교육 확대가 필수적이라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e러닝 분야에서 정규 교육기관을 통한 전문가 배출은 e러닝의 인접학문인 교육공학과를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교육공학과가 개설된 정규 교육기관은 한양대·이화여대·관동대·안동대·건국대 5개 대학에 불과해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더구나 국내 대학의 교육공학과 졸업생 배출 인원이 연간 150여 명에 그치는데다 교육공학과가 사범대학에 속해 있어 교직으로 진로를 정하는 인력이 많아 e러닝 업체로의 진출은 상대적으로 우선 순위에서 밀리는 게 현실이다.
비정규 교육기관을 통한 e러닝 산업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은 주로 한국전자거래진흥원과 한국e러닝산업협회 및 한국U러닝연합회 등 관련 단체들이 진행해 왔다.
교육과정은 △한국전자거래진흥원의 ‘콘텐츠 기획 및 프로젝트 매니저 과정’ △한국이러닝산업협회의 ‘e러닝 기획/교수설계실무자과정’ ‘e러닝기획/교수설계기초과정’ ‘e러닝 콘텐츠 개발 실무자과정’ △한국U러닝연합회의 ‘스토리텔링 기반의 몰입형 학습환경 설계(STILE Storytelling based Immersive Learning Environment) 인력 양성’과 ‘e러닝 튜터 양성’ 등으로 크게 나뉜다.
e러닝 전문인력의 자격인증제도는 한국U러닝연합회가 민간차원에서 운영하는 e러닝지도사 시험이 있다. 2003년부터 운영해온 e러닝지도사는 2008년 1월 현재 실무단계의 2급 e러닝지도사 자격증 소지자가 3000여 명에 이르고 전문가에 해당하는 1급 자격증 소지자는 250명으로 파악된다. e러닝 지도사자격증을 보유하면 각 e러닝 업체에서 e러닝 튜터 등으로 활약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정현재 한국u러닝연합회 사무총장은 “시장의 지속적인 확대에 따른 수요 증가로 고급인력 확대가 e러닝 업계의 가장 중요한 이슈 중 하나”라고 말했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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