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총재 김창록)은 해외 현지법인 중 가장 큰 규모인 KDB헝가리은행의 황선복 전 행장이 헝가리 공로훈장을 수상했다고 31일 밝혔다. 황 전행장은 2002년 KDB헝가리은행장으로 부임해 지난해 3월 퇴임할 때까지 한국타이어와 관련 중소기업들의 헝가리 진출, 삼성·LG·기아차 등 주요 한국기업들의 헝가리 투자에 크게 기여했다. 또 KDB헝가리은행의 육성을 통해 현지 고용확대와 노사관계 발전에 공로가 큰 것으로 평가되어 이번에 수상의 영광을 얻게 됐다.
KDB헝가리은행은 지점 6개, 자산 8억달러, 종업원 230명을 보유하고 있다.
홍기범기자@전자신문, kbh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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