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광주과학기술원(GIST)이 세계적인 연구중심 대학으로 거듭난다.
27일 과학기술부는 지난해 교육인적자원부가 마련한 ‘고등교육 강화 방안’에 따라 KAIST와 광주과기원을 연구중심 대학으로 집중 육성키로 하고 올 한 해 두 대학에 총 250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과기부는 다음달 25일 신정부 출범 후 두 대학에 사업신청서를 발송하고 연구중심 대학의 청사진을 접수하고 투입 예산액을 책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두 대학을 미 MIT 등 세계적인 기관에 버금가는 연구중심 대학으로 육성한다.
과기부 한 관계자는 “지식기반사회에서 고등교육의 경쟁력은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결정적인 요인이 된다”며 “고등교육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대학의 연구기능 강화가 우선되어야 한다”고 사업 배경을 밝혔다.
그동안 대학의 연구는 교육 기능의 부속물로서 인식되어 왔으며 고등교육의 대중화 경향 속에서 기능이 점점 더 약화되고 있다는 게 과기부의 판단이다. 과기부는 이를 위한 평가기준을 마련 중이며 별도의 선정위원회도 구성해 공정한 평가가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과기부는 아울러 앞으로 대학 발전 지원 정책은 양적 성장에서 질적 수월성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패러다임 전환을 모색할 계획이다. 또 대학의 연구기능 활성화를 위한 행정·재정 지원 체제 개선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권상희기자@전자신문, shkw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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