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초고화질(풀HD)로 영상을 즐길 수 있는 ‘블루레이 일체형 홈시어터’를 내놨다고 24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로써 풀HD TV, 블루레이 플레이어, 풀HD 프로젝터, HD 캠코더, 블루레이 홈시어터까지 HD 관련 제품군을 모두 갖추게 됐다.
신제품(모델명 HT-BD2)은 블루레이 디스크와 기존 CD, DVD 재생이 가능하고, 풀HD TV를 통해 초고화질 영상을 볼 수 있다. HD급 고화질 영상에 어울리는 오디오 포맷 ‘돌비 트루HD’와 고음질 오디오 포맷인 ‘DTS-HD 마스터 비트스트림 오디오’를 지원한다. 유명 심포니 홀, 재즈 클럽, 대형 성당, 극장 등에서 실측한 데이터로 음장 효과를 구현, 콘서트 홀에서 듣는 듯한 느낌을 주는 게 특징이다.
삼성전자의 한 관계자는 “고음질 오디오 전용 칩을 적용해 음질의 명확도와 선명도를 한층 강화했으며, 7.1채널의 확장된 1100W 고출력 서라운드를 지원해 생생한 음질을 집에서도 즐길 수 있다”라면서 “고광택 블랙 컬러의 본체와 스피커 디자인은 집안의 가구와 잘 어울리는 장식품으로서의 품격 높은 인테리어 효과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소비자 사용편의성을 위해 ‘애니넷+’(Anynet+) 기능을 채용, 고선명 멀티미디어 인터페이스(HDMI) 케이블 하나로 손쉽게 TV와 연결할 수 있게 했다. 회사 측은 홈시어터의 전원을 켜면 TV 전원 동작과 함께 TV 입력신호 선택 등을 자동으로 설정, 리모컨 하나로 통제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블루레이 일체형 홈시어터 가격은 169만원이고,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스파이더맨 3 블루레이 타이틀이 번들로 제공된다.
김규태기자@전자신문,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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