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용 디지털 마이크로폰 보급이 올해 크게 확산될 전망이다. 휴대폰용 마이크로폰은 통화시 사람의 음성을 전기적 신호로 바꿔주는 핵심 부품으로 지난해까지 99% 이상이 아날로그 제품이었다.
초소형 마이크로폰 세계 1위업체 비에스이(대표 박진수 www.bsecm.com)는 올해 휴대폰용 디지털 마이크로폰 생산 목표를 7000만개로 잡았다고 20일 밝혔다. 시장조사기관인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가 전망한 올해 전세계 휴대폰 생산대수 12억1000만대 중 5.8%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비에스이 관계자는 “이달 생산량이 200만개 정도 될 것이며 점차 물량이 늘어나는 추세”라며 “올해 전체 생산 목표량은 7000만개”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해 10월 중순부터 휴대폰용 디지털 마이크로폰을 양산하기 시작했으며, 지난 연말까지 300만개를 생산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휴대폰의 전통적인 성수기인 3분기에는 생산량이 최고조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디지털 마이크로폰은 ADC(아날로그 신호를 디지털로 변환하는 컨버터)를 마이크에 내장해 별도의 신호 컨버터가 필요 없어 관련 부품수가 확 준다. 디지털 타입이라 잡음이 없으며 열에도 강한 특성을 보인다.
비에스이는 이미 세계 빅5 휴대폰 제조사 중 한 곳에 제품을 공급중이며, 다른 휴대폰 제조업체로 확산되면 추가적인 수혜도 예상하고 있다.
비에스이는 세계 초소형 마이크로폰 시장의 45% 이상을 점유했으며 올해는 디지털 제품을 포함해 9억개 이상의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설성인기자@전자신문, sise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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