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는 나노기술 분야의 핵심기술에 대한 2020년까지의 국가나노기술로드맵(‘07~’20)(이하 “로드맵”)을 마련, 17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공청회를 열고 산·학·연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금번 공청회에서는 우리 나라의 국가경쟁력 제고와 글로벌 기술선점을 위해 필요한 핵심원천기술을 4개 기술분야별로 구분하여 작성한 로드맵이 제시될 예정이다.
동 로드맵은 나노기술연구협의회가 주관하여 4개 기술분야 위원회에 산·학·연 83명의 전문가가 2년여 동안 참여하여 작성한 것으로 각 기술의 발전 추이에 대한 기술적 로드맵과 이러한 기술의 융합에 의하여 형성되는 미래 신산업 분야 등을 제시하고 있다.
동 로드맵에서 제시하는 핵심기술을 국가가 전략적으로 육성·지원하면, 2020년까지 50개 이상 세계 최고 기술 확보를 통해 신산업을 창출하여 세계 나노기술 시장 20%를 점유(5천억불 수준)하는 나노기술 선진 3대 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과학기술부는 전망하고 있다.
로드맵의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나노소재·환경·에너지 기술분야는 의료보건 기술 혁신, 지속발전 환경 구축, 안전한 사회 구축, 새로운 먹거리 창출 등의 기반이 되는 나노소재 원천·응용기술개발 등을 통해 국가 주력산업의 기술혁신 및 신성장 산업 발전을 위한 동력을 제공하여 세계 Top 3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나노소자 기술분야에서는 현재의 반도체 기술의 한계를 극복함으로써 로봇, 자동차, 정보통신, 유비쿼터스 네트워크, 의료 및 보안 분야의 핵심이 되는 미래 나노소자 기술을 확보하여 2015년경 1조3천억불 세계 전자소자 시장 중 20% 이상 점유(2천6백억불)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과학기술부는 공청회를 통해 로드맵에 대한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수정·보완하고, 최종 계획(안)을 마련하여 금년 상반기중 국가과학기술위원회 보고를 통해 국가나노기술로드맵으로 확정·시행할 계획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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