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를 미국 수출 원년으로 삼겠다.”
모빌리언스가 올해 미국 시장에 ‘올 인’하겠다는 방침을 10일 밝혔다. 황창엽 대표(46·사진)는 그동안 추진했던 해외 사업에서 성과를 낼 수 있는 한 해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모빌리언스는 국내를 대표하는 ‘간판’ 휴대폰 결제업체. 황 대표가 미국에 ‘방점’을 찍은 데는 그만큼 남다른 의미를 갖기 때문이다. 휴대폰 결제 기술이 가장 앞선 나라는 우리다. 휴대폰 결제는 우리에게는 보편적인 모바일 서비스지만 ‘모바일 강국’으로 불리는 미국은 아직도 생소하다. 만약 모빌리언스가 미국에서 이 서비스를 시작한다면 국내 모바일 기술이 ‘인터넷 선진국’인 미국에서 활짝 꽃 피는 셈이다.
불행히도 지금까지 과정은 쉽지 않았다. 모빌리언스가 2006년 미국 법인을 설립하고 미국 정벌에 나섰지만 미국 문턱은 역시 높았다. 황 대표는 “생각만큼 쉽지 않았다. 결제 방식이 달랐다. 사고 방식을 포함한 문화도 우리와 차이가 컸다. 2년 동안 충분한 시행착오를 겪었다. 올해는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지난해 말부터 분위기는 모빌리언스 중심으로 돌고 있다. 미국 통신 사업자 스프린트에서 영입한 고위급 임원이 올해는 제 역할을 해 줄 전망이다. ‘페이먼트원’사와 제휴해 유선 결제 사업도 성공적으로 연착륙했다. 2년 동안 공들인 결과 결제 시장에서 모빌리언스의 브랜드도 많이 알려졌다. 미국 시장에 특허도 출원해 사업 이 후‘ 방어막’도 쌓아 놓았다.
황 대표는 “미국 통신 전문가 조차도 휴대폰으로 결제가 가능하냐는 말을 수없이 들을 정도로 생소한 서비스지만 몇 개 사이트에서 이미 기술적으로 검증을 받았다” 라며 “올해는 국내 휴대폰 기술을 미국에서 꼭 상용화하겠다”고 힘 줘 말했다.
강병준기자@전자신문, bjk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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