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엔지니어링 전문 지멘스그룹의 페터 뢰셔 회장은 최근 회사가 비자금 조성 등으로 겪고 있는 부패 스캔들을 헤어나는 데는 몇 년이 소요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멘스는 거액의 비자금을 조성해 해외사업 수주 과정에서 뇌물을 공여하는 등 불법적으로 자금을 집행한 사실이 드러나 검찰의 수사를 받아왔으며 이 과정에서 클라우스 클라인펠트 CEO와 하인리히 폰 피러 경영감독위원회 의장이 사임한 바 있다.
뢰셔 회장은 이와 관련 경제지 한델스블라트와의 인터뷰에서 “우리에게 요구되는 것은 문화혁명”이라고 역설하면서 “이는 여러 해가 걸리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뢰셔 회장은 이어 “낡은 구조는 지난 1980년용이며 이제 책임의 회로는 명확하며 과거의 그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뢰셔 회장은 지난 5월 회장에 선임된 뒤 기구를 재정비하고 영업활동을 간명화하는 등 경영개혁 작업을 지휘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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